'2006/12'에 해당되는 글 2건

  1. [영화] 여섯개의 시선 2006/12/08
  2. [영화] 시간 2006/12/02
부디 다신 오지 말기를...

세상에 대한 편견은 내가 누군가로부터 배신감을 느낄때부터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나의 믿음이 땅에 떨어져 담배꽁초와 같은 처지가 되는 그 순간에 말이다.
그 때서야 비로서 세상이 평등하지도, 이성적이지도 않다는걸 알게 된다.
그리고...그런 모순은 절대 바뀌지 않을것이라는것도 말이다..

내 손톱밑의 가시가 때론 누군가의 심장도 찌른다는걸 알았을때,
동정심.. 즉, '가지고 있는걸 주는 것' 그런 감정이 함께한다.

동정심은 상대적 위안을 주는 명약이다.
동정심은 카타르시스를 주며, 땅에 짓밟혀진 내 자존감을 조금씩 조금씩 되살려준다.
남의 고통이 나의 위안이 되는 순간이라 할 수 있다.
젠장할...

나에게 믿으라 현혹하지 마라.
믿을 수 없는데 어떻게 믿음을 가지라 하는가.
믿음을 가장할 수 있다고 보는가?
역겨운 가식의 껍데기를 벗어라.
달콤한 언변과 똑똑한 머리회전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기만하였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거짓 희망의 말을 하였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그로써 배신감을 주었는가.
당신이 지금 무엇을하는 사람인지 고개 숙여 발끝을 보라.
당신이 과거에 어떤일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과거의 당신이 오늘의 당신을 더욱 믿을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세치혀 낼름거리며 바쁘게 놀리지 마라.
잘돌아가는 머리 재잘거리며 유치하게 자랑하지 마라.
너의 깊이가 보이고
너의 마음이 읽힌다.


여섯개의 시선

호스티스를 교육시키는 학교

죽음보다 잔인한 구형

동정심인가? 무관심인가.

왜 저곳으로 건너려고 하지?
이해하지 못하는것도 편견..

정서불안 의사. 떨지마!
2006/12/08 16:27 2006/12/08 16:27

[영화] 시간

from 영화, 여행, 그림 2006/12/02 15:47
김기덕 감독의 '시간'


시간을 이해한다는건 참 어렵다.
시간은 무엇일까?
지구가 돌고 돌면서 밝은 때는 낮이라 하고 어두운 때는 밤이라 하여 이것이 반복되는 주기를 24개의 '시간'이라는 것으로 나눈것 외에 시간을 이해할 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걸 어떻게 증명할 수 있지?
시간은 일정한 주기로 계속 반복되고 있는게 아닐까?
아니면 시간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시간은 사실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며 변하는 것들에 대한 작은 표식들을 만들어 놓기 위한 것은 아닐까?

우리가 시간이 흐른다고 말하는건 사실 주변 환경이 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본다.
사람의 몸이 변하고, 사람의 마음이 변하고, 땅이 변하고, 바람이 변한다.
변하는 건 한번도 되짚어 돌아간적이 없으며 다만 조금씩 조금씩 끊임없이 이전과는 '다른 것'으로 바뀌어져 가고 있다.
주변 환경의 끊임없는 변화를 시간이 흐른다라고 말하는건 '시간'을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주위의 것들은 한번도 똑같은 적이 없으며, 반복되는 일도 없었다. 그 어느때도 같은 적이 없었음에도 우린 우리 삶이 매일매일 똑같이 반복된다 하며 지루해하거나 염증을 느낀다.

일상의 무심함이 한번도 멈춘적 없는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 대충대충 살아가면서 우둔하게도 변화를 열망하는건 어찌보면 인간의 숙명인지도 모르겠다.

끊임없이 변하는 것들에 대한 개념을 시간이라는 개념으로 대치한다면 시간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시간은 되돌릴 수도 없고 멈추게도 할 수 없으며 빠르게 할 수도 없는 것이다.

과거로 되돌아가려는 안간힘과 변하지 않게 하려는 무모한 노력과 무언가 더 빨리 얻으려는 조급함이 부질없다는걸 진정으로 이해해야 하는것이다.
2006/12/02 15:47 2006/12/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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